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의 당일 출입이 4월 1일부터 가능해진다.양구군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2월말부터 2022년 3월말까지 약 2년간 두타연 출입을 통제 했다. 2022년 4월 1일부터는 회차·인원 등을 제한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왔다.민통선 이북지역이라는 위치적 특수성에 따라 군부대의 출입 인원 통제 요구에 맞춰 회차별 인원과 관람시간에 제한을 두고 당일 출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출입이 병행된다.두타연 출입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인제서화 DMZ 평화·생명 예술제가 최근 서화면 서화리 만남의 광장에서 설악금강서화마을 주관으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철원군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민통선 내 철원평야에는 최근 모내기가 한창인 가운데 논마다 가득찬 물이 황톳빛으로 물들어 있다. 철원평야 끝으로는 푸르른 비무장지대(DMZ)를 지나 윗쪽으로는 북한의 고암산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재용
DMZ 인근 민통선 내에 있는 철원군 토교저수지에는 월동을 위해 날아온 쇠기러기떼 수 만마리가 이른 아침마다 비상하고 있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철원평야의 쇠기러기떼는 밤이 되면 비교적 안전한 이곳 토교저수지로 날아와 휴식을 취하고 아침 해가 뜨기 전 먹이활동을 위해 힘찬 날개짓과 울음소리를 내며 날아 오른다. 1976년 완공된 토교저수지는 저수량 1500만t의 강원도내 최대 인공저수지로 맑은 물에서는 각종 어류가 풍부하게 서식해 쇠기러기를 비롯한 멸종 위기에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월동하는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DMZ 인근 접경지역인 철원군 율이리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경계인 차탄천에는 6·25 한국전쟁 때 끊어진 철도교량이 앞뒤가 잘린 채 덩그러니 놓여 있다.서울에서 원산을 잇던 구 경원선 철도의 119개 교량 가운데 하나인 차탄천 횡단 교량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 10월 철도공사에 착공해 1914년 8월14일 완공됐다.현재 교량이 위치한 이곳은 평화누리길 코스로 자전거와 트레킹 동호인들에게 인증샷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재용
17일 인제 서화면 천도리 일대가 올 가을 들어 처음 영하로 떨어졌다. 천도리일대 들판에는 첫서리가 내렸고 주차장 차량 유리창에도 얼음이 얼어 한겨울을 방불케했다. 장근세 DMZ통신원
DMZ 평화의 길 통일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7일 양구에 도착,통일관 광장에 설치된 그리팅맨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DMZ자생식물원과 두타연 등을 방문했다.
1일 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인 인제 천도리 일대에 능이버섯이 썩어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장근세 DMZ통신원
1일 인제 인북천 일대에 산부추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근세 DMZ통신원
철원군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민통선 내 철원평야와 산명호 북쪽으로는 김일성고지로 알려진 북한의 고암산이 선명하게 보인다.한국전쟁 당시 한국군과 북한군이 1951년 9월과 10월 동부전선의 요충지인 김일성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이곳을 차지한 북한은 6·25전쟁 중 가장 대표적인 전투의 하나로 선전하고 있다. 이재용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DMZ 남방한계선 안에 조성된 용양보는 현존하는 국내 최전방 농업용 저수지 보(洑)이다.철원지역 화강 상류에 위치한 용양보가 일반보와 차별화 되는 것은 보 자체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금강산전기철도 철교 교각을 이용해 건설됐다는 점이다.철교 밑에 돌로 둥그렇게 쌓아올린 교각은 근대문화유적으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물로서의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다. 이재용
철원군 외촌리 DMZ 인근 민통선 내 근대문화유적센터에 세워진 ‘위로의 여신상’이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외로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위로의 여신상은 지난 6월25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이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DMZ평화관광이 잠정 중단되면서 발길이 뚝 끊겼다.철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시간의 개념을 해시계 형태로 세워 여신상의 그림자가 아픔을 위로하듯 배치했다. 이재용
철원군 DMZ일대와 민통선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지뢰 표지판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현재 철원읍 율이리 독서당리 일대 약 8700㎡에 대한 지뢰탐지 및 제거작전이 올 9월까지 실시되는 등 철원에서는 군부대의 지뢰탐지 및 제거작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독서당길 일대 지뢰제거작전은 지난 2012년 실시돼 지뢰 66발을 제거했으며 2차 작전을 실시했던 2017~2018년에는 대인지뢰를 30발 제거하기도 했다.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일대 화강과 갈말읍 정연리 정연천 일대에는 지뢰탐지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재용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민통선 내 남방한계선 인근에 위치한 철원평화전망대를 오르다 보면 박정희대통령 방문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 기념비는 1968년 5월30일 박정희 대통령의 6사단 방문을 기념해 최전방 필승OP로 올라가는 중간 지점에 높이 약 1.5m의 크기로 세워졌다.당시 박 대통령은 6사단을 방문해 휴전선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 장병들을 위한 교회를 만들라며 700만원을 하사했고 이후 대한민국 최북단에 필승교회가 건립됐다.기념비가 세워지고 50여년이 흐른 현재,기념비는 잡초와 수풀이 우거진 채 방치돼 역사
철원군 동송읍 DMZ 인근 민통선 내 이길리 마을의 한탄강 제방둑 임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이길리 마을은 지난해 8월 초 닷새간 744㎜의 집중호우로 한탄강 둑이 터졌다.이로 인해 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겨 주택 68채가 침수되고 이재민 139명이 발생했다.철원군은 유실 구간 554m에 대해 임시로 모래주머니를 쌓는 보강공사를 실시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