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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의사단체가 정부의 대화 제안을 거부했다는 입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며 무리한 의대 증원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무리한 증원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전달한 요청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와 학생들이 나갈
보건/의료
윤종진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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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이어 ‘주 1회 휴진’에 돌입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환자 곁을 지키고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그는 “전공의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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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30일 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30일 하루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보건/의료
김영희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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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 교수들이 25일 주1회 셧다운을 예고해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이 장관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보건/의료
이은영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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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휘(사진)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2년간 소아심장환자를 진료하다가 정년퇴임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내려왔다.강릉에 마땅한 연고도, 근무한 이력도 없지만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은퇴 후 그냥 쉬면서 여행을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그를 붙잡은 건 이번에도 환자였다.지난 2021년부터 근무를 시작한지 4년 정도 된 김영휘 교수는 지역에서도 소아심장을 검진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이 알아야 지역 의료와 병원의 신뢰도가 올라 간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환자나 보호자 중에서는 강릉아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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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주 1회 셧다운(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사직한다.진료과의 사정에 따라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울산대 의대 강당 등에서 온오프라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교수 사직서는 접수돼 예정대로
보건/의료
윤종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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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의대 정원 확충을 놓고 정부와 의사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환자 피해만 늘어날 전망이어서 걱정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고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방식은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외래 진료와 수술은 원칙적으로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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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경질을 재차 요구했다.임 당선인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 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 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임 당선인은 전날 SNS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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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며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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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가 제시한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 등의 방안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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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오는 25일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환자단체가 교수들을 향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환자단체는 “4월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달간의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 속에서 어렵게 적응하며 치료받고 있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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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와 정부가 제시한 의대 ‘자율 증원’을 모두 거부하고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자율적으로 정할 순 있더라도 ‘증원 백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의정 갈등 봉합은 요원해 보인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쟁점을 논의하는 의료개혁특위가 오는 25일 첫발을 뗄 예정이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특위 참여를 거부하고 ‘증원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입장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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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방역조치가 대부분 권고로 변경된다.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년 4개월만이다.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직후 ‘주의’로 상향됐고, 이어 2월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라갔다. 이후 2023년 6월에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같은 해 8월에는 감염병 등급까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엔데믹을 맞았다.강원도의 경우에는 지난 2020년
보건/의료
김정호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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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 출범 예정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를 통해 의료개혁 관련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꼭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21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이번주 첫 회의 예정인 의료개혁특위에 대해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필수의료 투자방향·의료인력 주기적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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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18일 학장·학원장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정부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KAMC는 호소문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 입학 정원의 과학적 산출과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해달라”고 촉구
보건/의료
신정은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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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작년 3월 취임했다.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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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인턴·레지던트) 집단사직에 동조하며 대거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펠로)들의 계약률이 최근 60%에 육박하는 등 병원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1일 보건복지부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전임의 계약 현황을 보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계약대상 전임의 중 55.6%의 계약이 완료됐다.수련병원들이 전임의 정원(TO) 10명 중 5~6명은 확보를 한 셈이다.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만 놓고 보면 이런 계약률은 57.9%로 100개 수련병원보다 더 높다.‘전임의
보건/의료
최경진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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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선발하게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의협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전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회의 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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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코로나 종식’이 이뤄지며 ‘진짜 엔데믹’을 맞게 됐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년 3개월여만이다.질병관리청은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단계를 현행 ‘경계(3단계)’에서 내달 1일 ‘관심(1단계)’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의원과 약국 등 일부 시설에서 유지됐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남은 방역 규제는 대부분 사라진다. 코로나19와의 ‘전쟁’ 중 최소 3만5천명은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 첫 환자
보건/의료
안은복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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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개혁은 국민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지역
보건/의료
이채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