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원지역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원지역 농가에 배치될 베트남 계절근로자 43명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입국 추진이 중단됐으나 임시 생활시설 마련과 MOU체결 지자체인 베트남 동탑성과 상호 방역지침을 준수해 입국이 성사됐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호치민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입국과정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해외유입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27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계절근로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생활 후 오는 8월9일 신청농가에 배치 될 예정이다.
철원군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는 총 139명이다.군은 베트남에서 입국한 43명을 제외한 나머지 96명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체류 외국인을 모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시적 국내체류 외국인 모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가 일손부족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