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1명 임명장 전달
강원대학교병원이 2년여만의 노사협의 끝에 간접고용 근로자 101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오전 본원 3층 암노인센터에서 청소와 경비,전산분야 등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근무중인 간접고용 근로자 101명에 대한 정규직 임명장을 전달했다.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노사가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 이어 세번째로 지난 2017년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지 2년 10개월만이다.
앞서 강원대병원은 노조측과 간접고용 근로자 100여명에 대한 전환 규모와 방법에 대한 이견이 충돌하면서 파업 등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해 11월 극적인 합의를 끌어내면서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쳤다. 구본호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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