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에서 정기장터 전환
지역상품권 사용 기업·농가 상생
400개 품목 10%할인 판매 예정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속에 열던 특별에누리장터가 지역기업·농가 활력화를 위해 정기장터로 전환·운영된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고객을 맞던 특별에누리장터를 생활속 거리두기로 정부 지침 변경에 맞춰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일반업체,농·특산물 재배·생산농가들의 판로확보 어려움 등의 해소를 위해 정기장터로 정상화해 운영키로 했다.

올해 첫 인제에누리장터는 오는 16일과 17일 2일간 인제군 농산물판매장에서 지역내 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00여개 품목의 다양하고 신선한 지역산 제품을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골장터 형식을 차용해 일반농가들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원산지표시와 농산물책임제,가격표시제 도입 등으로 이용자 제품 편의제공은 물론 방문카드로 이벤트를 진행해 볼거리,즐길거리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가시적으로 지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인제에누리장터 모든 판매처에서 인제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기업-농가-주민간 상생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처음 정기장터의 운영을 재개해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안전하게 인제에누리 장터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운영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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