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한국화가협동조합과 함께 초등학교 30곳에 작은미술관을 설치하는 ‘학교안 작은미술관 드림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초교에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 화가의 작품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사업대상 학교 선정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희망학교를 신청받는다.폐광지역과 접경지역 및 지역사회에 미술관을 개방할 수 있는 학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6학급 미만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학교는 다음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30개교에는 한국화가협동조합 소속작가 원화 3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술품 설치는 올해 10개교,내년 20개교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도교육청은 작품설치를 위한 공간개선 비용 500만원을 각 학교에 지원해 작은 미술관,갤러리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도 작품을 개방할 계획이다.신충린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작은미술관을 통해 아이들이 미술작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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