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0명 추첨으로 제한 

▲ 강원랜드 카지노 방역
▲ 강원랜드 카지노 방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달간 임시 휴장했던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이 오는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22일 정선 본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낮 12시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결정했다.카지노는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카지노 운영은 임시 휴장 95일 만이다.

그동안 폐광지역사회에서는 카지노 재개장에 대한 기대와 여론이 높았다.이번 결정에 따라 영업에 나서는 카지노 일반영업장은 오는 27일 입장을 원하는 고객들의 사전예약을 받아 ARS 추첨을 통해 12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인원 제한 운영은 코로나19에 대비한 것으로 일반영업장 하루 평균 입장 고객 7000여명의 17%선이다.

강원랜드는 블랙잭과 바카라 등의 대면게임,슬롯머신과 전자테이블 같은 비대면 게임 모두 각각 한자리씩을 비워 1m이상의 거리를 확보하고 운영에 나선다.또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은 발열검사,문진표 작성,마스크 착용,해외여행력과 코로나19 유행지역 방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가동,고객직원 간 비말가림막 설치,사회적거리두기 바닥스티커 부착,직원 생활방역 실천 교육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제한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랜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제한영업 규모와 시기,재개장 시점 등을 단계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19일 카지노업 재허가 조건변경을 통보받은 강원랜드는 변경된 영업시간과 테이블 수의 적용시점에 대해서도 내부 준비와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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