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영 국제 방송국 도이체벨레(DW)는 한반도는 전형적으로 지진 활동이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학자들은 더 큰 지진의 징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도이체벨레 홈페이지 캡처
▲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영 국제 방송국 도이체벨레(DW)는 한반도는 전형적으로 지진 활동이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학자들은 더 큰 지진의 징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도이체벨레 홈페이지 캡처

[강원도민일보 조혜진 기자] 최근 한 외신이 한반도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영 국제 방송국 도이체벨레(DW)는 한반도는 전형적으로 지진 활동이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학자들은 더 큰 지진의 징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월 26일 이후 한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전라남도의 한 지역에서 400건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과 지난해 9월 3일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인근에 발생한 인공지진 등을 언급하며 잠재적으로 매우 파괴적인 지진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 매체는 “전라남도에 발생한 지진들은 매우 특이하고 매우 짧은 시간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진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지난 19일 오후 1시 13분쯤에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 56Km 부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30도, 동경 137.60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자료=기상청 제공
▲ 지난 19일 오후 1시 13분쯤에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 56Km 부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30도, 동경 137.60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자료=기상청 제공

우리나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9분쯤 전북 완주군 북동쪽 27Km 부근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이번 달에만 8번 발생했다. 또 19일 오후 1시 13분쯤에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 56Km 부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6.30도, 동경 137.60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SNS 상에는 최근 잦은 지진을 느꼈다며 대지진이 발생하려는 전조 현상이 아닐까 걱정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국내 지진 전문가들도 바짝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 안전지대였던 강원도에서도 작년 동해 대지진의 피해가 다시 반복 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작년 4월 29일 오전 11시 16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도민들이 불안에 떨은 기억이 있다. 규모 4.3의 지진은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큰 지진이다.

조혜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