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건어물·채소 등 상품 판매 제외
키즈라이브러리·소규모 창업몰 조성

관광형 전통수산시장인 강릉 주문진수산시장에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가 21일 오픈했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노브랜드 주문진수산시장 상생스토어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손잡고 만든 매장으로,같은 형태의 상생 스토어로는 전국에서 14번째로 조성됐다.전통시장 및 소상인공인과 대형 유통업체 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수산,건어물,채소,정육 등의 상품은 제외하고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PB)’ 상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판매에 들어갔다.

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시장 2층에는 문화공간인 ‘키즈 라이브러리’가 조성됐고,1층 매장 앞에는 방객을 위한 휴게 쉼터와 소규모 창업몰인 청년마차가 등장했다.키즈 라이브러리는 어린이 휴게 쉼터 및 도서관을 겸비한 무료 개방 공간으로,어린이 동반 방문객들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수유실 등의 부대시설과 아동 도서,영상 놀이방 등을 갖췄다.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까지 전통시장 내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장 경관개선 노력에 이어 이번에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개장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