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중기부 사업성과평가 A등급
가톨릭관동대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

코로나19 여파 속 온라인 수업 위주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강원도내 대학들의 지난 한 학기는 여느 때처럼 뜨겁고 역동적이었다.각 대학의 주요 소식을 간추려 싣는다.


■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성과평가 A등급

한림대 메이커스페이스 FabLab 강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19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 FabLab 강원은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이후 다양한 제작 프로그램 진행 및 도내 메이커 스페이스,강원 중소벤처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

■ 강원대 코로나19 장학금 9000만원 모금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9000여만원을 모금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원대 교직원 17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본부 및 부속기관 주요 보직자는 보직수행경비의 30%를 기탁했으며,단과대학 학장들은 각각 40만원을 기부해 모금에 동참했다.

학교측은 교직원들이 마련한 장학금을 대학발전기금재단에 전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실직가정 등 학생 430여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강원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KNU-SOS 장학금’ 제도를 확대 편성해 코로나19로 인한 부모의 실직 및 본인의 아르바이트 중단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가톨릭관동대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선정

가톨릭관동대(총장 황창희)는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관·학(軍·官·學)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에게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관련 교육을 펼침으로써 전역 후 도내 정착을 유도한다.이번 선정을 통해 가톨릭관동대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드론,3D프린팅,APP개발 교육 및 4차 산업 창업 심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군·관·학 간 협력체계를 유지·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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