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1000여명 군청앞 집회
“공무원 퇴출·군수 사과 요구”

속보=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강원경북충북지역본부가 4일 영월군환경사업소 7급 공무원의 폭력 행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본지 6월 2일자 17면)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본부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군청 앞 도로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폭력 공무원 즉각 퇴출과 함께 공무직 직원의 인권 유린에 대해 군수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오후에는 영월읍 시가지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상습적인 갑질 횡포와 폭행,불법 행정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오후에는 군 관계자를 만나 피해 공무직 직원에 대한 즉각 치료와 유급 병가 등을 요구했다.

본부 관계자는 “영월군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수수방관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갑질 공무원의 각종 폐해에 대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사법처리를 받을 때까지 당당하게 투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