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서 개막식
23일까지 34개국 96편 영화 상영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8일부터 개막,23일까지 ‘다시,평화’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18일 오후 8시 평창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배우 박성웅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장편경쟁’,‘한국영화 클래식’,‘강원도의 힘’ 등 11개 섹션별로 34개국 96편(장편 49편·단편 4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공연은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 정재일과 박순아 가야금 연주가가 평화를 기원하는 합동무대로 펼쳐진다.개막작 토르 클라인 감독의 ‘어느 수학자의 모험’ 상영도 바로 이어진다.나치의 피해자이면서 원자폭탄 개발에 기여한 폴란드 출신 천재 수학자 ‘스타니스와프 울람’의 삶을 통해 전쟁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19일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주최하는 포럼 ‘컬처 허브 강원’을 비롯해 월정사,평창바위공원 등 지역 명소를 활용한 야외상영과 토크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객 안전을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도입,방문내역을 기록하며 행사장에는 대인소독기가 설치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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