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고석바위
한탄강 고석바위

청정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불리는 철원 한탄강이 국내 4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제20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이 최종 승인됐다.

유네스코 인증을 받은 한탄강은 철원 유역 398.72㎢를 포함해 경기도 포천·연천 유역 766.89㎢에 이르는 총 1165㎢에 달하는 지역이다.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한탄강 송대소
한탄강 송대소

세계지질공원은 미적·고고학적·역사·문화적·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세계유산·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50만∼10만 년 전,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면서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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