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제 체험키트 랜덤 발송
국제청소년예술축전 영상 대체
정동진독립영화제 규모 축소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제7회 명주인형극제 등 지역대표 여름 축제들이 잇따라 축소·변경 개최된다.

15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내달 개최예정이던 제7회 명주인형극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로 일정을 연기하고,개최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다.모바일과 PC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해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장체험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형극제 무료체험키트를 랜덤 발송해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변경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등은 오는 8월 명주인형극제 모바일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앞서 강릉예총은 오는 8월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개막행사 장소를 경포해변에서 강릉아트센터로 변경하고,해외 참가국 공연을 영상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국제교류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국제교류전시(8월 10~16일)는 해외 30여개의 팀에게 자료를 요청하는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올해 예술축전 개막행사는 오는 8월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이와 함께 오는 8월 7일~9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입장관객 수를 제한하는 등 규모를 축소했다.영화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입장 관객 수를 최소화하고,처음으로 공식 예매처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참가 가능한 형태로 운영한다.

유료 입장은 노쇼 방지를 위한 결정으로 하루 입장료는 최소 1만원이며,금액에 맞춘 영화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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