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공실률 19.5%
코로나 후 임대가격지수 ↓

강릉 올림피아 오피스텔 조감도.
강릉 올림피아 오피스텔 조감도.[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코로나19발 소비심리 위축 및 기업 경기 둔화로 인해 도내 상가 공실률이 증가하고 임대 가격 수준은 하락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에서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강원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9.5%로 전년동기(18.6%) 대비 0.9%p 크게 늘었다.지난해 4분기 조사 표본구성이 바뀐 것을 감안하더라도 중대형 상가 공실률 마저 같은 기간 11.7%에서 12.5%로 0.8%p 오르는 등 빈 상가 건물 확산세가 뚜렷하다.

도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2019년 4분기 100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98.8,2분기 98.6을 기록하는 등 임대료 수준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대형 상가(99.1),소규모상가(98.8),집합상가(97.7) 등 모든 상업용 부동산 유형에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임대가격이 떨어졌다.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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