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스마트공장 도입, 강원 중소기업 날개 달았다 (중)- 우수사례 1 영월 글로애져
오일·가스플랜트 제품 수출기업
정량적 성과지표·평가 결과 우수
제조시간 단축 등 공정 전반 26%↑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영월 글로애져(대표 장병언·사진)는 송유관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오일·가스 플랜트 제품을 국산화해 산유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1년여간의 도입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자사 공장에 스마트공장시스템을 구축·활용하고 있다.글로애져에서 가장 주목한 부문은 ‘제조실행시스템(MES)’이다.MES 도입으로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생산 현장정보의 정확성,적시성을 높여 공정 관리시스템의 정도를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애져는 올해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강원테크노파크가 글로애져의 스마트공장도입에 대한 정량적 성과지표와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제조리드타임 9% 단축,완제품 불량률 40% 감소,작업공수 절감률 5.9%,납기단축 감소율 37% 등 생산 공정 전반에 26%가 향상됐다.글로애져의 스마트공장 도입단계는 고도화 전단계로 공정 및 검사 위치에 태블릿 PC와 블루투스 무선 스캐너와 공용(TCP/IP) 바코드 프린터 설치하고 실시간 생산현황,품질현황,가동현황을 모니터링해 공장 전체 유·무선 가능 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그동안 글로애져는 엑셀 및 수기 관리로 인해 자재의 정확한 수량파악이 어렵고 품질에 대한 이력 및 추력 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등의 문제점과 유형별 표준화 관리,작업장 별 효율적인 작업 분배 등의 취약점을 크게 개선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글로애져와 같은 기존 도입기업에 스마트공장 활용도와 보급수준 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장병언 글로애져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과 제품 품질 향상,직원들의 근무만족도 등을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스마트공장 레벨 고도화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의 정책 지원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향상 등의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