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근 작 ‘노상’
▲ 박수근 작 ‘노상’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노상(사진)’이 경매시장에 나와 낙찰가가 주목된다.1960년대 작품으로 가로 24㎝,세로 31.5㎝ 크기로 그려진 유화 작품이다.‘노상’은 길에 앉아있는 여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꾸밈없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작가가 직접 관찰한 듯 거리감 없는 친근함이 특징이다.또 특정 인물이 아닌 당대 인물들의 전형을 통해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유화를 두텁게 발라 구현한 박수근 화백 특유의 질감과 단조로운 색채가 소박함과 향토적인 느낌을 자아낸다.추정가는 7억5000만원∼8억5000만원이다.경매는 오는 24일 서울 케이옥션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이번 경매부터 코로나19에 대비,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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