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연 JCI사북청년회의소 회장

▲ 신동연 JCI사북청년회의소 회장이 지장천 살리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 신동연 JCI사북청년회의소 회장이 지장천 살리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폐광 지역을 관통하며 옛 역사를 간직한 동강의 대표 지류인 정선 지장천은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

죽음의 하천이란 오명을 안고 있는 정선 지장천을 살리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주민들과 함께 팔을 걷어 붙였다.지난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지장천살리기 위원회’는 JCI사북청년회의소 회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다.현재 위원장은 신동연 JCI사북청년회의소 회장이다.

이들은 지장천 침출수 시료채취와 검사의뢰부터 물 절약 캠페인,EM흙공 던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지난해부터는 집중호우 시 갱내 폐수가 그대로 방출되면서 하천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에도 나서고 있다.지장천살리기 위원회는 근본적인 지장천 살리기가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차원의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등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동연 회장은 “실제로 지장천은 과거 폐광지역 학생들이 검은색으로 표현할 정도로 죽음의 하천 이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라며 “지장천 살리기의 필요성과 시급성은 주민들의 한 목소리인 만큼 지역은 물론 중앙의 관심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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