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막
영화 통한 미래사회 새 비전 제시

“접촉 아닌 접속으로 꿈꾸는 안전한 미래”

2020 춘천영화제가 내달 15일부터 온라인 상영관(웨이브·wavve)과 오프라인 상영관(메가박스 남춘천점)에서 동시에 열린다.개막작은 미국 패트릭 리드 존슨 감독의 ‘5-25-77’다.

춘천영화제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밝혔다.올해 7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Safe & Futuristic(안전한 미래)’라는 새로운 주제 아래 개최된다.영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불안해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의 비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하기 위해서다.

총 101편(장편 12편·중편 3편·단편 86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작을 포함한 2편의 영화가 아시아 프리미어로,해외 초청작 ‘태양에 가까이’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이안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은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제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답답한 생활 속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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