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역대 처음으로 온라인행사로 진행되는 ‘제16회 횡성한우축제’가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온라인축제 전용홈페이지(www.온라인횡성한우축제.com)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주무대로 펼쳐진다.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횡성한우 전문취급점 10곳과 지역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어사매장터’를 연계한 온라인마켓이 운영된다.횡성한우축제TV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셰프 이원일과 횡성 출신 테니스 스타 이형택이 진행하는 ‘집쿡 횡성한우 레시피’를 진행한다.

이어 축제홍보대사 돈스파이크가 22일 오후 7시 스테이크 요리법을 선보이고 먹방 인플루언서 ‘액션홍구’와 ‘따규햅번’이 27일 오후 7시부터 ‘침샘폭발 횡성한우 먹방’을 방송한다.횡성한우축제TV는 오는 16,17일과 23,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00세트 한정으로 횡성한우 특별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은 개막일인 15일 오후 7시30분 축제스튜디오에서 개막이벤트에 이어 ‘하하&스컬’의 랜선콘서트가 진행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횡성한우축제 발전을 위한 웹포럼도 횡성한우축제TV를 통해 생중계된다.또 횡성군 9개 읍면별 온라인 희망콘서트가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고 미술협회 횡성지부와 사진동호회 백합영상회가 주관하는 작품전시회도 마련된다.축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북 ‘리얼횡성’은 횡성한우와 얽힌 이야기와 레시피,횡성의 주요관광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된 횡성한우축제는 새로운 축제모델을 구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횡성한우와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체험하는 일석이조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