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순환경제’ 산업 선점 목표
‘폐기물활성화’ 도의회 부의안건 제출

버려진 폐페트병을 고기능 의류로 탈바꿈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계 구축(본지 8월4일자 2면)에 나선 강원도가 오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유니폼 제작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있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도 폐기물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강원도의회 제295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제출했다.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폐페트병 폐기물 이용 및 재활용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도내 재활용 기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따른 대표사업은 폐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재생원단 상품개발이다.도는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는 폐페트병을 재생원료로 활용해 고기능 의류로 재생산하는 등 재활용산업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폐페트병 재생원단으로 만든 고기능 의류는 지난 2020정선포럼 당시 최문순 도지사와 강태선 (주)BYN블랙야크 대표이사·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함께 착용,의류기능을 설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또 시장조사업체인 ‘이큐먼 리서치 앤 컨설팅’이 발표(2019년)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페트병 재활용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 1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도 전망,잠재적 경제성도 상당하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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