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아 봄은 오려니’로 유명한 강릉 출신 심연수시인(1918∼1945)이 남긴 방대한 근대문학사료를 조명,공유하는 전시회가 12일부터 ‘심연수가 1940년 수학여행을 기억하는 법’을 주제로 열립니다.평소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한 심연수는 1940년 18일간 용정국민고등학교 졸업학년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67편의 기행시조를 지어 유일무이한 육필시조집 ‘무적보’를 엮습니다.여행산문을 써서 신문에 싣고,일기와 관광스탬프첩 등 다양하게 기록합니다.12월 9일까지 대전,부산,인천,강릉 전국 4개도시 순회전으로 열리는 ‘2020 심연수 문학사료&시화 전국순회전’에서는 정준환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의 수학여행 시조 10편이 시화작품으로 선보여 감상의 맛을 더할 것입니다.이번 순회전에 독자와 시민 여러분의 성원바랍니다.

■ 전시일정
-10월 12∼15일 대전 유성문화원 전시실
-10월 26∼31일 부산수영구생활문화센터 바다갤러리
-11월 10∼15일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
-12월 4∼9일 강릉 명주예술마당 아트리움
■ 주최: 강원도민일보·심연수기념사업회
■ 주관: 강릉문화원
■ 후원: 강원도·강릉시
■ 협력: 유성문화원·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강릉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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