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삼척 방문
액화수소자유특구 보고회 참석
관련산업 정부차원 지원 약속
최 지사, 효성 부회장과 협약

▲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보고회 및 업무 협약식’에 참석,특구 추진계획 및 상황 등을 점검하고 참여 기업 등을 격려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보고회 및 업무 협약식’에 참석,특구 추진계획 및 상황 등을 점검하고 참여 기업 등을 격려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래 첨단그린에너지로 주목받는 강원 액화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향후 관련 산업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보고회 및 업무 협약식’에 참석,“수소산업은 자동차·선박·철도 등 수송분야에서 전기·열 생산 등 에너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혁신성장 동력”이라며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강릉,평창 일대를 액화수소규제특구로 지정했다.특구에는 효성,하이리움산업,KIST 등 16개 기업 7개 기관이 참여해 액화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선박,액화수소 드론 실증 연구 등을 추진한다.

정 총리는 이날 에너지특성화 대학으로 육성 중인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최문순 지사와 이철규·허영 국회의원,김헌영 강원대총장,특구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 등과 특구육성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최 지사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국내 액화 수소 제1호 충전소를 강원도 규제자유특구에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가졌다.이어 삼척시·한국가스공사와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등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액화수소열차 기술 연구개발 및 동해북부선 연장 등 남북대륙철도 연결 협력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갖기도 했다.

정 총리는 “수소산업은 온실가스 감축,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효자산업으로,선진국들이 앞다퉈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도 수소경제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과 함께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만큼 강원 액화수소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액화수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일한 미래 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국가 전체의 미래 에너지로 거듭나도록 정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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