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장애인지적 정책심의위 구성

이재수 시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춘천’ 구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시는 이달 중 장애인지적 정책 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위원회가 구성되면 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장애인지적 정책 조례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장애 인지적 정책은 정책 수립과정과 시행에 장애인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요인을 사전에 협의,점검하는 정책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장벽 없는 도시’도 만들어가고 있다.‘장벽 없는 도시’는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시정부는 도비와 시비 등 5000만원을 투입해 춘천 내 인기 관광지 주변 상가 70곳에 경사로와 도움벨,기타 필요 시설 등을 설치한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애인전문체육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이재수 시장은 “장애인과 함께 살지 못하는 사회가 됐다는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있다”며 “장애인이 살만한 도시면 우리 모두가 살만한 도시라는 마음으로 장애인과 함께 살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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