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우승자 이우진·최재희씨

이우진(41)씨와 최재희(28·춘천러닝크루)씨는 2020춘천평화마라톤대회 남·녀부문 10㎞에서 각각 1위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우진씨는 육군특전사 출신으로 현재 도교육청 총무과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는 군시절부터 마라톤에 취미를 갖기 시작,2016년부터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특히 이씨는 동아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2시간39분44초의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열정 남다르다.이씨는 “중도를 뛰어볼 수 있다고 해서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민일보가 진행하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코스와 주위 풍경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 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희씨는 2017년부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체력 향상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이후 마라톤 특유의 성취감에 빠지게 됐다.최재희씨는 올해 1월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춘천러닝크루에 가입,매주 토요일마다 춘천 공지천과 석사천 주위를 돌며 건강도 챙기도 동호인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최씨는 “코로나19로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든 시기였다”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을 한다기보다 춘천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너무 좋아서 즐겁게 뛰었더니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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