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주제관 방문객 눈길
폐기물 재활용 환경문제 해결 홍보
도내 의료기기 업체 우수제품 소개

▲ 지난 23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강원그린박람회에서 개막식 후 내빈들이 한국시멘트협회 주제관에서 이현준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지난 23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강원그린박람회에서 개막식 후 내빈들이 한국시멘트협회 주제관에서 이현준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2020강원그린박람회에 자원순환·첨단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조명하며 강원그린뉴딜을 한눈에 볼수 있는 주제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23∼25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시멘트산업’을 방문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시멘트 제조 사업장은 소성로 기준 4개 기업 25곳으로 국내 전체 45곳의 55.6%를 차지한다.총 생산능력도 3540만t으로 전체(5993t)의 59.1%를 생산하고 있다.시멘트산업의 순환자원 재활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등 천연자원을 절약하고 폐기물 부정처리에 의한 사회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국내 시멘트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강원지역의 자원순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동해시의 가연성 생활폐기물 재활용 사례 등 시멘트산업이 자원순환으로의 그린뉴딜산업으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모르고 버리면 폐기물이 되고 알고 재활용하면 순환자원이 되는 시멘트 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먹거리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내의료기기업체들의 공기압마사지기,플라즈마 이온발생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소개했다.도내 의료기기산업은 원주를 중심으로 급성장,강원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그린뉴딜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비R&D기업지원서비스,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현장수요반영 의료기기고도화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도내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의료기기체험이 제한돼 아쉽지만 방문객들이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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