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원주 그림책 축제’ 신설
센터·도서관 신축, 해외진출 추진도

원주시 그림책 특화 시책이 내년부터 궤도에 오른다.시는 유네스코 창의 문학도시,국내 문화도시 지정의 핵심 기반인 ‘원주 그림책 문화’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에 ‘원주 그림책 축제’를 신설한다.내년 5월초 개최 예정이며 옛 원주여고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메인 무대다.그림책 관련 공연,전시,부대행사,체험활동 등으로 기획 중이며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그림책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내년 3월까지 세부 사업 계획 수립을 마치고 공연 및 전시 작가,프리마켓 셀러 등을 모집한다.

그림책 특화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그림책 센터’도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된다.축제 개최 장소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선다.지상 3층 연면적 777㎡ 규모로 전시실,창작실,세미나실,작가 활동실,그림책 열람실 등이 갖춰진다.그림책 문화 향유 확대는 물론 그림책 작가들이 뿌리를 내릴 환경 구축이 기대된다.

센터와 함께 그림책 특화의 쌍두마차가 될 ‘그림책 도서관’도 내년 착공한다.2022년 완공 목표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부지에 신축된다.지상 3층 연면적 1500㎡ 규모로 열람실,공연장,3D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프랑스 앙굴렘시와의 협의를 통해 원주 그림책,앙굴렘 만화 공동 전시 및 작가 상호 교류도 계획 중이다.한국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해외 번역판 출간도 추진 중이다.원주 그림책 해외 진출은 코로나19 종식 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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