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 현장토론회
접경지 맞춤형 교육종사자 육성
일자리 연계 귀농귀촌 모델 제시

▲ 26일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 모델,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 26일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 모델,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 농산어촌을 도시와 공존하는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는 방안의 하나로 귀농·귀촌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강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원장 김홍상)은 26일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도농상생 유토피아 실천 모델,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수명 화천군 민원봉사실장은 ‘화천 교육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화천은 전국에서 최초로 대학까지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고교 입학생이 중학교 졸업생을 추월하는 등 교육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돌봄 관련 일자리를 마련해 접경지역 맞춤형 교육종사자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관 산림청 국장은 “산림청은 산림일자리 발전소를 추진해 2022년까지 산림형기업과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국유림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특산품을 판매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최성진 LH 부장도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 105곳에 달한다”며 “일자리 연계형 귀농귀촌모델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공간기획으로 인구유입을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신길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은 “농어촌 일자리 및 수익 창출로 농업인에 도움을 주는 사업모델 개발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청년농부 등 참여주체를 다양화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김성호 도행정부지사,김홍상 KREI 원장,정현찬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 원회 단장,정영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박영일 강원연구원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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