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사업비 1326억 투입
산악관광·슬로시티 등 조성계획
관광연계 녹색일자리 창출 기대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박명원 기자]강원도가 도내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관광을 테마로 한 ‘폐광지역 그린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강원도는 폐광지역(태백·삼척·영월·정선) 내 잠재적 지역자원을 활용한 ‘폐광지역 그린뉴딜’ 7개 사업에 총 1326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도가 제시한 지역별 폐광지역 그린뉴딜사업의 경우,태백시는 힐링이다.

또 △삼척시=유리공예△영월=뉴슬로시티△정선=야생화·빛을 핵심주제로 다양한 관광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지역별 대표사업으로는 태백시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사업비 350억원)을 비롯해 삼척시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조성사업(〃340억원)△정선군 야생화 조성지 광차 체험코스 조성사업(〃150억원)·사북역 별빛광장 조성사업(〃150억원)△영월군 슬로시티 체험 관광기반 조성사업(〃200억원)·와이너리 슬로타운 조성사업(〃100억원) 등이다.

도는 지역별 대표사업 외에도 폐광지역 전체를 공통구역으로 하는 폐광지역 걷는 길 조성(가칭 운탄고도길) 사업을 추진한다.

영월·정선·태백·삼척 구간에 오는 2022년까지 36억원을 투입,130㎞에 달하는 5박6일 코스의 트래킹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와이너리(영월군)와 함백산 만항재(정선군),바람의 언덕(태백시),미인폭포(삼척시) 등 주요관광지와 연계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통합센터 및 안내센터를 운영,향후 숲 해설사 가이드 양성을 중심으로 한 녹색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그린뉴딜사업을 폐광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업 과정을 면밀히 살펴 내실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원 kdpm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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