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취업률 국내 1위 기록
대학특기, 지역사회 기여 적극활용
“교육기부는 대학의 중요한 가치”

▲ 경동대 ‘찾아오는 진로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지난달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고·횡성고 등 17개 고교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물리치료학과의 ‘전문물리치료사 직업체험’ 실습이 진행됐다.
▲ 경동대 ‘찾아오는 진로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지난달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고·횡성고 등 17개 고교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물리치료학과의 ‘전문물리치료사 직업체험’ 실습이 진행됐다.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경동대(총장 전성용)는 최근 원주메디컬캠퍼스에서 교수와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횡성고와 원주고 등 17개 고교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실습을 진행했다.

고교생에게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찾아오는 진로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경동대가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여러 형태의 무료 교육기부 중 하나로,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해 최신 실습실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다.경동대는 수년 전부터 중·고교 신청을 받아 고성 글로벌캠퍼스와 원주 메디컬캠퍼스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취업사관학교’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경동대의 졸업생 취업률과 강원·경기지역에 소재한 3개 캠퍼스 29개 학과의 다채로운 진로탐색 스펙트럼은 화려하다.2019년 말 교육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자료에서 졸업생 취업률 82.1%를 기록했다.

이는 교육대와 산업대를 포함한 국내 4년제 대학 207개교 전체에서 1위이다.2위인 한국기술교육대(81.3%)보다 0.8%p 높았다.

▲ 치위생학과의 ‘치위생사와 함께 하는 구강관리’ 실습 모습.
▲ 치위생학과의 ‘치위생사와 함께 하는 구강관리’ 실습 모습.

경동대는 그 이전 해에도 같은 통계에서 78.8%를 기록하는 등 2010년대 후반부터 국내 최상위의 졸업생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경동대의 높은 졸업생 취업률은 대학 진학을 앞둔 중·고교 학생들의 후회 없고 빠른 사회진출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동대도 이러한 대학 특기를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 활용해 왔다.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학 캠퍼스로 초대하거나 또는 직접 초·중·고교를 방문해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한 해에만 교수 64명이 18개 초·중·고교 학생 3415명을 캠퍼스로 초대하거나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진로 및 인성함양 교육’을 했다.이같은 적극적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해 교육부는 올해 초 경동대를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이는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이다.2018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원지역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다.고성·속초 등 영북지역은 남북한 접경지역이란 여건 상 중·고교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교육 기회가 부족하다.이에 경동대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성공적 사회 진출에 일정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성용 총장은 “경동대는 지역사회 기여를 매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며 “찾아오는 진로체험,찾아가는 교육기부,학과연대 복합 교육기부 등 다양한 고품질 교육기부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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