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 시대를 열다]
본지 주최 마을자치 좌담회
오늘부터 화요일마다 세차례
“마을단위 구현 가능 대안 기대”

춘천시청
춘천시청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을자치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연속 좌담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춘천시와 재단법인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는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으로 10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춘천시 마을자치 연속 좌담회’를 개최한다.좌담회는 매주 화요일(10일·17일·24일) 오후 2시,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좌담회는 민선7기 춘천시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마을자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내년도 춘천시가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는 마을돌봄과 아파트자치 실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첫번째 좌담회 주제는 ‘코로나시대,마을자치의 길을 묻다’다.이재수 시장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해 춘천시가 추구하고 있는 마을자치의 비전을 공유한다.박기관 상지대 교수,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이사장,김대건 강원대 교수,이기원 한림대 교수,조영윤 서울 영등포구 마을자치센터장이 참여해 의견을 더한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준수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도 실시한다.

춘천형 마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17일 열리는 두번째 좌담회는 ‘주민주도 춘천형 마을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석재은 한림대 교수,이민희 영광 묘량깨움마을학교장,이설희 인제 하늘내린두레학교 사무국장,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유성철 춘천시 마을자치담당,윤요왕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장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돌봄 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춘천문화재단,춘천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청년청 등 민선7기 이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간지원 조직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번째 좌담회를 끝으로 이번 연속 좌담회는 마무리된다.24일에는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조경자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김희정 춘천문화재단 사무처장,신진섭 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이동근 청년청 사무국장,윤요왕 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장이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을 정의하고 마을자치 활성화 분야에서 각 기관의 협조 방안을 모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속 좌담회를 통해 마을단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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