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상생 발전 협약 실천
불친절 해소 컨설팅·캠페인
관광시설 할인·택배비 지원

▲ 외출한 군장병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외출한 군장병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국방개혁 2.0으로 위기에 놓인 양구군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1사단과 ‘군(軍)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시로 민·군·관 간담회를 열어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우선 그동안 군장병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됐던 상권의 부당요금 및 불친절 문제 해소를 위해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불친절·부당요금 근절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이 불편사항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민원신고 문자메시지 수신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장병 민원게시판을 설치,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신병훈련을 수료한 장병들에게는 양구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 혜택과 택시 이용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를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있으며 자연휴양림,VR게임장을 이용할 때에는 이용요금을 30~50% 할인해준다.이와 함께 양구 농·특산물을 부모나 조부모에 보낼 때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모범장병과 지역주민 자매결연을 통해 복무기간 후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도 장병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즐길 거리 확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민·군·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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