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포럼 열고 기업간 협력 확대 제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강화되고,기업 간 연대·협력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릉시와 강릉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7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강승호 강릉원주대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신건강이 고위험 상태로 변하고 이웃간 관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도시재생과 관광,농어·촌 발전 등에 시민 참여형 사회혁신을 확대하고,스몰 비지니스와 사회서비스 조직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장 지원조직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손병모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비대면 시대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동조합 연합 조직을 구성,상생 협력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요한 인제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공동체가 붕괴되고 있다”며 “협력과 연대를 통한 나눔 정신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김연수 함께일하는재단 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65%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지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 경영중심의 평가를 공기업 등에 적용해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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