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상가활성화 프로젝트
도시재생센터, 상가외관 개선
군 ‘사북빛의거리’조성사업 추진

▲ 정선 사북650거리는 상가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해 외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 정선 사북650거리는 상가와 주민들이 직접 주도해 외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폐광지역 대표 도시재생 지역인 정선 사북 650거리가 통일성과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는 사북 650거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와 상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역사,650거리·점포의 특성이 조화를 이룬 상가 간판과 외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상가의 간판과 외관 개선은 새로운 디자인 도출을 위해 아트디렉터를 지정,폰트와 컬러 등의 통일성과 조화에 중점을 두고 설계·시공했다.

앞서 센터는 650거리 골목길을 중심으로 탄광과 연관된 생쥐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올해는 동원초 교사였던 고 임길택 시인의 시를 활용한 감성 골목길 변화에도 나섰다.

정선군도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과 650거리의 사북 별꼴야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북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최근에는 정선 ‘사북 해봄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종화)이 도내 최초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립인가를 받았다.사북 650거리는 아시아 최대 민영석탄광이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수갱 타워가 위치한 해발 650m(650갱)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용규 센터장은 “주민참여 디자인을 통한 상가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상가 구조 변경이 아닌 650거리를 재탄생시키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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