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남북강원 교류협력 시동
현재 도와 공연여부 등 막판 조율
평양공연 이어 평창 성사 주목

[강원도민일보 박명원 기자] ‘평화의 하모니가 평창에서 울려퍼질 수 있을까?’

MBC 사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08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 공연을 성사시켰던 최문순 도지사가 이번에는 2021 평창평화포럼에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는 안을 추진,최종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최 지사는 새해부터 강원도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전면 추진하기로 하고 2021 평창평화포럼과 다보스 포럼 온라인 참가 등을 통해 남북강원도 교류협력 현안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본지 취재 결과,강원도는 전 세계적인 교향악단 뉴욕필하모닉 측과 내년 2월 개최되는 2021 평창평화포럼 개막공연을 논의하고 있다.참여 인원은 뉴욕필하모닉 소속 10여명의 연주자이며 현재 도와 공연 여부 등을 두고 막판 조율 중이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사태 재확산 등의 여파로 내한 공연 일부가 취소된 점 등을 감안,2021 평창평화포럼 개막 공연 참여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뉴욕필하모닉 측은 평양 공연에 이은 13년 만의 평창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 하모니를 선사하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내주 초,개막공연 준비팀 관계자를 미국으로 보내 막판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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