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진기주 인스타그램
▲ 사진 = 진기주 인스타그램

[강원도민일보 이은영 기자] 춘천출신 배우 진기주가 데뷔 전 일했던 회사의 입사 동기들로부터 커피차 응원을 받으며 과거 이색 경력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기주는 5일 인스타그램에 “힘 난다”는 짧은 글과 함께 KBS2 드라마 ‘오! 삼광빌라’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삼성의 집나간 딸” “나는야 삼성 52기”라는 해시태그를 걸었다.

사진 속 진기주는 커피차 앞에서 팔로 하트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다. 커피차에는 “삼성의 딸 진기주 배우님, ‘오! 삼광빌라’팀 분들 건강하시고 힘내세요”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특히 커피차를 보낸 사람들이 “삼성그룹 52기 동기들”이라고 적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진기주는 춘천여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삼성 공채 52기로 입사해 삼성SDS에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삼성SDS에서 퇴사한 후 G1방송에서 기자로 재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제23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데뷔한 후 연기생활을 시작,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SBS ‘달의연인-보보경심려’ 등을 통해 꾸준히 경력을 쌓아 왔다.

진기주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순정(전인화)의 첫째 딸 이빛채운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 배우로 떠올라 지난 연말 KBS 방송대상에서 장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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