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52억6200만원 증액 의결
관련 기업·대학 MOU 등 신규 추진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저변 확대와 독창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재단(이사장 전종남)은 최근 제6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예산과 사업 규모를 심의해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예산은 52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44억2700만원보다 8억3500만원이 증액됐다.

재단은 13개 계속사업과 3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신규사업은 국악관련 기업·대학 MOU 체결,정선 예술 오픈플랫폼 구성,정선 문화 예술 메신저 구성·운영 등이다.

우선 재단은 올해 국악 관련 기업·대학,전국 아리랑 전문기관들과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전통음악 공연과 콘텐츠 공동개발,교류 공연,공동연구와 우수학생 지원,현장실습 제공에 나선다.‘정선 예술 오픈플랫폼’은 문화 예술 네트워크를 구성해 안정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선 문화 예술 메신저는 9개 읍·면 주민들을 메신저로 위촉해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전 사업과 정선아리랑제,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뮤지컬 아리 아라리,가리왕산 뮤직 페스티벌,유네스코 등재 9주년 기념행사도 추진한다.전종남 이사장은 “올해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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