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동 하수처리장 일대 검토
회원단체 참여 캠페인 준비
“지리·환경·흥행 고려 최적지”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도내 축구전용구장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춘천,강릉 등 도내 일부 도시가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체육회가 축구전용구장 유치 캠페인에 나서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춘천시체육회는 설 연휴 이후 춘천에 축구전용구장을 짓기위한 캠페인을 진행,유치 붐을 조성키로 했다.캠페인은 시체육회를 주축으로 50여개 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참여하는 챌린지 방식의 캠페인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은철 시체육회장은 최근 이재수 시장과 만나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신 회장과 이 시장은 춘천에 축구전용구장이 지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축구전용구장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설 연휴가 지나면 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시육상연맹이 이어받아 시회원종목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축구전용구장을 유치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서는 등 유치활동을 본격화한다.

이어 조만간 시축구협회,시족구협회와 만나 축구전용구장을 짓기 위한 전략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리,환경,흥행면에서 축구전용구장은 춘천에 당연히 지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시체육회가 춘천시를 비롯해 시회원종목단체들과 축구전용구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전용구장은 근화동 하수처리장 부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ITX로 인한 수도권과 접근성,도청 소재지,강원FC의 안정적인 팬 확보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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