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영 신임 강원영상위원장 취임

▲ 강원영상위원장 이·취임식이 15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홍지영 위원장과 방은진 전 위원장,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김창규 도문화체육관광국장,이장호 한국영상위원장,조창호 영화감독,장우진 강원독립영화협회장,김동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장과 김혜나 배우 등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강원영상위원장 이·취임식이 15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홍지영 위원장과 방은진 전 위원장,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김창규 도문화체육관광국장,이장호 한국영상위원장,조창호 영화감독,장우진 강원독립영화협회장,김동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장과 김혜나 배우 등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지영 신임 강원영상위원장이 15일 취임했다.강원영상위원장 이·취임식이 이날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열려 방은진 1대 위원장이 이임하고 홍 위원장이 새로 소개됐다.이로써 강원영상위는 여성감독 출신 영화인들이 잇따라 이끌게 됐다.

홍지영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감독이 되기 전에도 강원도는 존재 자체로서 무엇이든 받아줄 것 같은 ‘응원의 친구’ 같은 느낌”이라며 “태어나고 자란 곳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고 했다.이어 “영상·영화인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소통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진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영화계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스스로의 행복보다 사회가 나아지는데 역할을 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고민하던 시기에 위원장 자리를 수락했었다”며 “단체의 장 역할을 한 것이 처음이라 실수도,좌절도 많았는데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 위원장에게는 강원영상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미래를 연 공로로 ‘난세의 영웅상’이 전달됐다.장우진 강원독립영화협회장,양흥주 배우를 비롯해 김대환,박주환,김진유 영화감독과 도내 영상·영화인들이 영상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방 위원장은 “여성감독으로서의 데뷔 4년 후 또 다른 여성감독의 데뷔 소식에 반가워하며 홍지영 감독의 데뷔작 ‘키친’에 우정출연한 적이 있다”고 홍 위원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당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배우,스태프를 아우르는 능력과 에너지를 직접 확인했던 만큼 2대 위원장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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