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1500여억원을 신속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경기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하방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동해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2750억원으로 시는 이 중 55.2%인 1518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부터 각종 사업비 및 보조금을 앞당겨 지출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이월·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도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긴급입찰·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