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우선 선정·관내 입찰
건설 용역·물품 지역 의무 계약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군이 공격적인 지역 업체 수의계약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경기 회복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 보호확대를 위해 수의계약 시 지역 업체 우선 선정과 관내 입찰 등의 우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재난 상황 등 입찰을 할 만한 여유가 없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수의계약을 추진한다.

이같은 수의계약 확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한도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한시적 특례 적용고시에 따른 것이다.

군은 건설부분의 경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내 수의계약 발주가 가능토록 사업부서와 협업하고 용역·물품 부분의 경우 지역 내에서 가능한 부분을 의무적으로 계약하고 있다.

정선군의 지역 내 1인 견적 수의계약 발주실적은 지난 2019년 759건,150억5800만원에서 지난해 868건,184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앞서 군은 사업부서 협업체계 구축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강원대금알림e 시스템 활용 등으로 ‘2020년 도내업체 계약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 내 건설업체와 중·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1인 수의계약,2인 이상 소액 수의 관내 견적입찰 등 공격적인 추진으로 코로나19 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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