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강릉시청·춘천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강원FC B 합류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도내 연고 K3,4리그 축구팀들이 지난 시즌 보다 2팀 늘어난 4팀이 출전하면서 도민들의 축구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내 팀은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강릉시청축구단이 경기를 펼쳤다.이후 올 시즌 시작 전,K4리그에서 평창유나이티드FC와 강원FC B팀이 새롭게 합류했다.이로써 올 시즌 K3,4리그에서 총 4팀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강릉시청축구단은 2021시즌 K3리그에 출전한다.지난 2019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억을 되살려 올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강릉시청축구단은 지난해 K3리그에서 16개팀 가운데 3위(13승3무6패)를 기록했다.강릉시청축구단은 현재 법인화 작업을 진행,강릉시민축구단(가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강릉시청축구단은 내달 14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올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K4리그에서는 춘천시민축구단,평창유나이티드FC,강원FC B팀이 출전한다.특히 지난해 K4리그에 춘천시민축구단만 참가했으나,올해는 평창유나이티드FC,강원FC B팀도 뛰어들었다.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시즌 K3리그에 뛰었으나 강등되면서 올해 K4리그에서 경기를 갖는다.지난해부터 창단 준비를 한 평창유나이티드FC는 올해 법인화를 완료한 가운데 내달 9일 창단식을 진행한다.강원FC B팀은 이영표 대표가 취임 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선수육성 방안 중 하나다.대학 졸업 후 막 프로에 입단했거나 입단 테스트가 필요한 선수 등이 실전 경험을 쌓아 1군 선수로 성장해 프로 무대 데뷔를 목표로 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내달 13일 오후 2시 춘천 송암 보조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맞붙는다.다음 날인 14일 오후 2시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는 평창유나이티드FC가 당진시민축구단과 첫 경기를 치른다.강원FC B팀은 같은 날 오후 2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 결전을 치른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도내 축구팀들간의 경기 일정이다.춘천시민축구단은 4월 3일 평창유나이티드FC(오후 2시 송암 보조경기장),5월 29일 강원FC B팀(오후 3시 송암 보조경기장)과 경기를 치른다.이어 평창유나이티드FC는 6월 13일 강원FC(오후 4시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7월 24일 춘천시민축구단(오후 4시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강원FC는 10월 23일 춘천시민축구단(오후 3시),11월 6일 평창유나이티드FC(오후 2시)에 경기를 갖는다.다만 강원FC B팀은 아직 경기 장소를 확정하지 않았다.강원FC는 춘천,강릉을 비롯한 도내 여러 구장의 사용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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