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택배사·지역 자활센터 협약
자활센터 집화·배송 담당 지원
4월부터 서비스 주민 불편 해소
양구읍 웅진리와 수인리,월명리,상무룡리,국토정중앙면 두무리와 원리,방산면 천미리 등 7개 오지마을 주민들은 택배업이 시작된 후 30년 동안 온전한 택배서비스를 누리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그러나 지난해 자활센터가 설치되면서 군은 자활센터와 협의해 자활사업 참여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세워 문제 해결을 모색했고,택배업체도 이에 동의해 7개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서비스가 정상화되게 됐다.군은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을 반영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수십 년간 계속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늦은 시간까지 배송하는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도 경감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서비스 정상화를 앞둬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