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신미래 준결승 탈락 과정과 비슷
트롯경연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속초 출신 음악인 신승태(사진)가 4위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전문가 심사에서는 1위를 시청자 투표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신승태는 1·2차 미션 무대 모두 전문가 판정단 심사결과 압도적 점수로 1위에 오르며 다른 출연자들과 큰 점수차이를 냈다.당연히 메달권이 예상됐다.하지만 시청자 투표 합산 결과 최종 4위에 올랐다.이날 생방송에서 최종 결과를 받아든 MC 윤도현도 “충격적이다.메달권에 들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방송에서 춘천 출신 신미래가 높은 전문가 점수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과 비슷한 과정이다.신미래 역시 종합 3위였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크게 낮은 점수로 준결승에서 탈락,시청자들의 강한 항의가 빗발쳤다.관련 항의는 여전히 해당 방송사 청원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고향 속초로 여행가서 인사하고 싶다”고 밝힌 신승태는 “끝까지 노래하는 동료들로 남아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의연한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 국악과를 졸업한 신승태는 국악밴드 ‘씽씽’ 활동을 통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지난 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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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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