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매표소 사업자 이달까지 운영
라이온스 클럽·역 공영주차장 물망

시외버스와 농어촌마을버스가 경유하는 횡성 둔내버스정류소가 내달부터 이전 운영될 전망이다.

횡성군에 따르면 현 둔내버스정류소 매표소 사업자는 최근 이달말까지 매표영업을 끝으로 운영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군에 전달했다.이에 군은 오는 26일 둔내면장실에서 둔내지역 이장협의회 임원진과 주민자치위원장,번영회장,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둔내버스정류소 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전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이전 예정지는 군유지인 둔내라이온스클럽 사무실 인근과 둔내역 주변 노상공영주차장 등 2곳이다.

둔내버스정류소는 현재 원주~강릉을 오가는 강원여객 시외버스가 하루 6회 임시정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이용객은 하루평균 10~15명 수준이다.현행 정류소 운영이 내달 1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당분간 탑승객들은 신규 정류소 개장까지 버스운전사에게 직접 요금을 내야하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규 정류소를 이전,신축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햤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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