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정자리 127동, 피해 최다

▲ 4일 남면 정자리 일대 비닐 하우스가 지난 1~2일 내린 폭설로 인해 붕괴돼 있다.
▲ 4일 남면 정자리 일대 비닐 하우스가 지난 1~2일 내린 폭설로 인해 붕괴돼 있다.
인제지역에 기습폭설로 인해 읍·면 하우스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인제군과 농협 인제군지부,지역 농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지역내 평균 적설량 55cm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습기가 많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하우스 일부 또는 전체가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 6개 읍·면에서 비닐하우스 214동(6만7420㎡),인삼재배시설 7농가(6만3030㎡),과수재배시설 1농가(660㎡)와 버섯재배시설 1농가(330㎡)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하우스 피해의 경우 남면이 정자리를 중심으로 127동(4만1910㎡)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인제읍 42동(1만4622㎡)·서화면 22동(4708㎡)·기린면 16동(4695㎡)·북면 6동(1287㎡)·상남면 1동(198㎡)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농협 등에서 추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만큼,농가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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