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113주년 기념
춘천·속초·강릉 기념행사 다채
“온라인 챌린지 등 의미 되새겨”

▲ 춘천여성민우회는 8일 춘천 후평동 일대 여성소상공인을 방문,여성의 날 상징인 빵과 장미를 선물했다.
▲ 춘천여성민우회는 8일 춘천 후평동 일대 여성소상공인을 방문,여성의 날 상징인 빵과 장미를 선물했다.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세계여성의 날 113주년을 맞은 8일 도내 곳곳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춘천여성민우회(상임대표 정윤경·강원여성연대 대표)는 이날 춘천 후평동 일대의 여성소상공인들과 함께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들은 지역 상인들에게 여성의 날의 유래가 담긴 카드와 함께 여성의 날 상징인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선물했다.이와 함께 이날부터 2주간 ‘세계여성의 날 기념 강원여성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한다.각자의 SNS에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본인의 다짐과 실천 결과를 공유하는 챌린지다.

강릉지역 여성단체들은 거리 현수막을 통해 여성인권 향상과 차별금지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강릉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강원동부해바라기센터·강릉여성의전화·시소!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레드스타킹 등은 오는 12일까지 강릉 교동 택지 일대에 세계여성의 날 글로벌 캠페인 슬로건을 중심으로 현수막을 내건다.
 

▲ 속초여성인권센터는 속초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장미비누를 전달했다.
▲ 속초여성인권센터는 속초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장미비누를 전달했다.

속초여성인권센터는 속초 소야초교,설온중,속초여고 등에서 지역 청소년과 시민에게 장미비누 500개를 배포하고 성차별 금지 피켓 홍보를 펼쳤다.정윤경 강원여성연대 대표는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나 가두행진 등은 진행할 수 없었지만 소규모 단위로 여성 상인들을 만나 삶을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온라인 챌린지 등이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3월 한달간 여성의날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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