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6개서 2020년 41개 급증
올 지원체계 강화·운동사 발간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제공]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민선 7기 출범 이후 협동조합이 급증,춘천시가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 조성에 나섰다.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춘천시 협동조합 수는 215개로 도내 전체 협동조합 1094개 중 19%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도내 협동조합 5개 중 1개는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민선 7기인 2018년 이후에는 협동조합 설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018년 26개였던 신생 협동조합은 2019년 23개,2020년에는 41개를 기록했다.시는 지난해 협동조합지원센터를 통해 교육과 멘토링 사업을 진행,협동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동조합 분야도 다양하다.현재 춘천지역 법인택시 728대 중 협동조합 택시는 15.6%인 114대다.협동조합 택시는 실질적인 전액관리제를 통한 월급제 실현과 운수종사자들의 소득증대,택시 운송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설립과 성장을 위한 교육,멘토링,컨설팅 등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한다.춘천 협동조합 운동사 발간을 추진해 춘천 협동조합의 과거를 되짚고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수 시장은 “협동조합 설립 수 증가를 넘어서 협동조합의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운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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