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춘천시민 2R서 고배

강릉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 등 도연고 축구팀들이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잇따라 패배,리그컵 일정을 조기 마무리했다.

K3리그 소속 강릉시민축구단은 2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 나선 가운데 0-1로 석패했다.강릉시민축구단은 이날 2라운드 경기에서 K4리그 소속 포천시민축구단과의 대결을 펼친 만큼 우세가 예상됐으나 끝내 상대의 골문을 열어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춘천시민축구단도 2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3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FA컵 1라운드 경기에서 대전독수리 FC를 5-1로 대파,파죽지세로 2라운드에 오른 춘천시민축구단은 이날 안방인 춘천송암주경기장으로 부산교통공사축구단(K3리그)을 불러들여 반전을 꾀했지만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손쉽게 무너졌다.

이로써 K리그1 소속 강원FC를 제외한 도연고팀들은 FA컵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한편 강릉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은 각각 내달 4일과 3일 안방에서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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