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봉 신부 서품 60주년 기념
원주교구 배론성지서 회경축
50주년 신부 3명 축하식도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천주교 원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의 대부 신현봉 신부가 사제서품 60주년을 맞는다.

신현봉 신부 서품 60주년을 축하하는 회경축과 오상철·이대식·최기식 신부의 50주년을 축하하는 금경축 등 도내 원로사목자를 위한 성유축성미사가 내달 1일 춘천과 원주에서 열린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이날 오전 11시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조규만 교구장 주례로 성유축성 미사를 봉헌하고 신현봉 신부의 회경축 축하식을 연다.신 신부는 1960년 동해 북평 본당 방인사제로 부임했다.이후 정선 본당과 횡성 풍수원 성당 주임신부 등으로 재직했으며 고 지학순 주교 구속 이후 유신독재에 저항하다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대식·최기식 신부의 서품 50주년 금경축과 김찬진 신부(태백 장성본당 주임)의 서품 25주년 은경축 축하식도 열린다.이대식 신부는 영월 상동,태백 장성,동해 북평,평창,원주 우산동 본당 주임을 역임한 뒤 2005년 일선에서 물러났다.최기식 신부는 원주 학성동,원동 주교좌본당 주임을 거쳐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장,‘천사들의집’ 원장,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장 등을 지낸 뒤 2013년 은퇴하고 한국희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천주교 춘천교구도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김주영 교구장의 주례로 성유축성미사를 진행,오상철 신부의 50주년 금경축 축하식을 거행한다.신호철(가톨릭 회관 관장),이동주(평창 진부본당 주임),정형준(필리핀 해외선교) 신부의 사제 서품 30주년 축하식도 함께 진행된다.이 미사는 유튜브 생중계된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